고등학교 중간고사 후 준비해야하는것들 :: 선한엄마 by 에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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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교 중간고사 후 준비해야하는것들
    교육정보및 생활정보 2022. 5. 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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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1 중간고사가 끝난 학교도 있고 지금 치르고 있는 학교도 있을 것입니다. 요번 주 정도는 고등학교 중간고사가 마무리되고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치르는 시험으로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서 적응이 다 됐는지 모르는데 어느덧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도 정신이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입학할 때의 긴장감은 많이 없어지고 시험 한번 치러 보니 고등의 쓴맛을 아시게 되실 겁니다. 우선 중간고사는 일단 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중학교 시험 성적을 생각하면 지금 점수는 형편없어 보이실 겁니다. 생전 처음 보는 점수도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는 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등수가 중요합니다. 고등은 점수 자체로는 등수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아이가  어려웠으면 다들 어렸을 거고 쉬웠다 하면 또 다들 쉬웠을 겁니다. 그러니까 잘 봤다고 해도 이게 쉬웠나보다 생각이 들고 반 친구들이 어떻게 본 건지 이제 물어보면서 비교하게 되니까 이게 참 어렵습니다. 중간고사에 등수가 나와도 이걸로 1학기 등급이 나오는 게 아니고 수행평가와 기말고사를 합친 성적이 등급이 나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중간고사 시험지를 잘 챙겨줬다가 시험에 대해 분석을 해야 합니다.

    1.시험분석

    첫 번째 오답뿐만 아니라 정답 문항에 대해새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물 등 어디에서 나왔는지 확인하고 왜 출제했을까 하는 출제 선생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맞힌 이유와 틀린 이유에 대해서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출제 유형 분석이 끝난 후 출제 유형과 나의 학습법을 연결시키며 학습에서 잘한 것은 무엇인지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 시험 준비과정을 복기하며 다음 시험에서는 시행착오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2.멘탈챙기기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잘 챙겨야 할 것이 아이의 멘털 챙기기입니다. 그동안 중학교 때 잘 해왔고 스스로 자존감이 높았던 친구들이 상실감과 패배감으로 열심히 한 만큼의 성적이 안 나오면 혼란스럽고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힘들어합니다 첫 시험을 잘 못 치르고 바로 정시 준비한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시하려고 해도 내신은 챙겨야 합니다. 2024년 입시부터 고려대도 정시에 내신을 반영하는 전형이 신설되었습니다. 정성적 평가가 아니라 내신점수 그대로 들어가는 전형으로 앞으로 또 다른 학교에서도 안 그러라는 법이 없습니다. 이젠 선택도 아니고 내신은 끝까지 챙기도록 아이들을 다독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수행평가챙기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수행평가가 쏟아집니다. 수행평가는 과목에 따라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보다 배점이 크기도 합니다. 수행평가가 정말 중요합니다. 기말까지는 이제 두 달 8주 반 정도 남았습니다. 시험 후 이틀 정도는 쉬고 3주 정도는 국영수 복수형 공부를 진행합니다. 중간고사 시험 준비를 하면서 주요 과목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고 느끼면 보통 기말고사 준비를 바로 시작해야지 하시지만 오래 끌고 가면서 준비했을 때 그 효과가 좋다기보다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데 좋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약간 마지막에 지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학교 진도가 그렇게 빨리 나가지도 않아서 준비 자체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수영 공부를 3주를 합니다. 수학은 어차피 중간고사 이후 과정들을 현행과 심화를 이어나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말고사 준비가 되는것이고 하지만 국어 영어는 내신시험과 상관없이 그전에 풀던 그 문제집으로 공부합니다. 국어 문학 비문학 문법교재로 진도나가고 영어도 하던 교재로 진도 나갑니다.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은 학원에서 이제 알아서 진도 맞춰서 공부할것을 주니까 문제가 안되는데 집에서 혼자 하는 친구들은 이때 그냥 흐지부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를 잘 보내야 합니다. 수행평가가 쏟아져도 이때가 마음은 편할때라 공부 진도를 많이 짜도 덜 힘들겁니다.

    4.기말고사 준비하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사이도 알차게 보내야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고 달라집니다. 이렇게 3주를 열심히 보내고 이제 기말고사 준비를 시작합니다. 최소 5주는 잡고 합니다. 수학은 현행심화서로 1학기 시험범위 끝까지 한번씩 풀게 되니까 나머지 과목들을 더 집중해서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는 중간보다는 과목이 한두 개가 더 늘어납니다 기말고사만 보는 과목들이 있어서 중간고사보다 일정이 조금 더 길어야 할 겁니다. 고2가 되면 선택과목들의 인원수가 나뉘니까 내신이 더 힘들어집니다. 고1이 힘든 것 같아도 오히려 가장 내신 받기는 쉬운 해라는 것 기억하시고 남은 일 년 최선을 다해보도록 해봅시다. 그리고 이번이 아직 10번 중에 한번 일뿐입니다. 아이 성적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시험 얘기는 결과 나오는 이번 주까지만 하시고 다시 새로운 시작입니다. 새로운 시작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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