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도입되면 뭐가 달라지나요?

현재 고등학생들, 앞으로 고등학생이 될 친구들, 학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고교학점제~미리미리 준비해서 알아두고 대비해야겠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뭐가 달라지는지,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한마디로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이수해야 하는 학점을 이수해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192학점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방식입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이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달라지는 점

 

고고학점제 출처 교육부

▶ 1학년 공통과목 2학년 선택과목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1학년 때는 공통 과목을 중심으로 수강하면서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를 고려하여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2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선택 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선택 과목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신데요. 
연구학교 사례를 보면 25개 과목 정도는 학교에서 지정하고 40개 과목 정도는 학생이 선택해서 듣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선택 과목들은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서 주로 개설됩니다. 
최소 수강생 수는 학교별로 결정하게 됩니다. 

 

▶ 소인수 과목 공동 교육과정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는 과목은 소인수 과목 희소 과목이 있을 수 있는데요. 
주변 학교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개설되는 공동 교육 과정 또는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해서 개설하는 방법도 생기게 됩니다.

 

만약 내가 듣고 싶은 수업이 우리 학교에서 개설이 안 된다면 공동 교육 과정이라고 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이랑 함께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소인수 교육과정이라고 10명 미만의 학생들이라도 야간이나 온라인으로 해당 과목을 개설해 주기도 합니다.

 

▶ 미 이수제

 

학업 성취율 40%를 도달하지 못하면 미 이수됩니다.
미 이수제가 도입되기 때문에 미이수과목이 발생해서 기준 학점인 192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3년 내에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미이수 제도를 도입하는 취지는 학교 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최소 학업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에게 학교가 한 번 더 책임지고 하는 절차를 제도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미수제 운영은 진단 평가나 학습 관리 등을 통해서
미이수를  사전에 최대한 예방하고 미이수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충 지도 등을 통해서 학생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 된다고 합니다.

 

▶ 성적평가 

지금처럼 9등급 제도로 성적을 매기면 수업을 듣는 학생이 적어질수록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들어야 하는 공통 과목은 기존대로 성적을 9등급으로 나누고 선택 과목은 성취평가제로 (A~D) 성적이 나옵니다.

절대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학생 수가 적어도 부담 없이 학점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공통 과목도 과목 이수 기준을 적용하여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평가하는 성취평가제를 실시합니다. 
따라서 공통 과목에서도 최소 학업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에는 등급과 관계없이 보충 이수를 통해 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석차 등급은 평가 결과의 원점수를 활용하여

석차와 석차 등급을 산출하는 것으로 학생 개인별 성취 수준에 대한 성취 평가와는 별도의 방식으로 산출되는 정보입니다.

석차등급제에서는 수강 인원수 등에 따라 내신 등급의 유불리가 발생하여 수강 인원 수가 적거나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과목을 기피하는 등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많아 고교 학점제에서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평가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미 보통 교과 진로 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 2과목 등에서는 석차 등급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점을 몰아 듣고 일찍 졸업하는 조기 졸업은 불가능합니다. 
3년 동안 균형 있게 학습하기 위해서 한 학기에 반드시 들어야 하는 최소 학점 수가 정해져 있어서 고등학교 1 2학년 때 많은 과목을 들어도 3학년 때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물론 학생이 원하는 경우에는 192학점보다 더 많은 학점을 취득하고 졸업할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시행단계

 

고교학점제 출처 교육부

고교학점제는 2025년부터 전면 적용됩니다. 
작년부터 마이스터 고등학교에는 학점제가 도입되어 운영 중이고 내년에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학점제가 적용됩니다. 
일반 계고는 아직 제도의 도입 전이지만 올해 연구 선도학교로 참여하는 학교가 전체 학교의 60% 정도로 이미 상당수의 학교에서 선택형 교육 과정을  2022년부터는 고교 학점제를 미리 경험해보는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학교가 전체 고등학교의 80% 이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95% 2024년에는 모든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학교로 바뀐다고 합니다

2025년부터는 전 과목에 대한 미 이수제를 도입하고 그때부터 그리고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반 친구들과 공통 수업을 듣고 선택 과목만 같은 수업을 신청한 친구들끼리 듣게 될 예정입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수시나 정시 같은 대입 제도는 교육부에 따르면 2028년 대입부터 새롭게 개편되고 그전까지는 현재 대입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물론 제도만 바뀌어서 될 게 아니라 학교도 바뀔 준비가 되어 있어야 수업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선생님도 더 필요하게 되고 각 수업에 맞는 특성화된 교실도 필요하게 되겠죠~또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도 적정량 이상의 수업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고교학점제가 어떻게 시행될지 다소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지만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에 큰 획을 그을 변화니까 모두 관심 가지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