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성적표 보는법

6월 모의고사 성적표 다들 받으셨죠~

모의고사 성적표 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성적표 받아보시면 영어 한국사 탐구과목은 모두 절대평가이고 국영수는 상대평가로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나오게 됩니다

보통 성적표를 보시면 점수와 등급만 보시게 되는데 살펴볼게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원점수는 실제로 내가 맞은 점수로 우리가 늘 알고 있는 점수입니다.

배점 100점 중 맞은 점수가 표시됩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른 점수입니다. 

국어 수학의 표준점수는 0~200점 사이이며 평균을 100으로 놓고 내가 평균에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변환한 분포상에서 어디쯤 위치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원점수가 같아도 난이도에 따라서 점수가 달라지는 겁니다. 

똑같이 100점을 맞아도 문제가 쉬우면 132점 135점 어려우면 103점 후반대 정말 어려우면 140점대 나오고 매번 달라집니다. 쉬울 때 100점과 어려울 때 100점을 다르게 평가하는 겁니다. 평균이 낮을 때 난도가 높을 때 표준점수가 높아집니다.

실제로 정시에서 대학들이 표준점수를 대부분 사용합니다. 평가원의 6월 9월 모의고사나 수능에서는 원점수는 아예 안 나오고 표준점수만 나옵니다. 전에 국어 불수능일 때 국어 최산 위권 학생들이 150점대 표준점수가 나오니까 수학 여러 개 틀리고도 다른 친구들보다 국어 잘 맞은 친구가 표준점수 합이 더 잘 나온 친구들이 좋은 대학을 간 것입니다.

또 탐구 과목 선택에서  다 만점을 맞는다고 가정할 때 난이도가 다르면 표준점수가 많이 달라져서 유불리가 있습니다. 

열심히 해서 다 맞았는데도 시험 난이도가 낮아지면 표준점수가 낮아지는 겁니다. 고1 고2 때는 크게 주위 깊게 보시진 않아도 되지만 결국은 그게 점수입니다.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니까 예측하기도 힘든 거고 고3 때는 주의 깊게 보시게 될 겁니다.

 

전국 백분위

백분위는 전체 학생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내 위치, 내 등수를 말합니다.  국어 백분위가 85% 정도 나오면 뒤로는 85명이 있는 거고요 상위 15% 정도 되는 겁니다. 수학이 95% 정도 나오면 뒤로 95명이  있다는 겁니다.그러면 상위 5% 안에 든다는 말입니다. 

 

등급은 우리가 말하는 등급 비율 그대로 하는 겁니다. 단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는 동점자는 그대로 그 등급을 유지합니다.

등급을 볼 때  또 하나 볼 게 있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라서 90점을 넘으면 무조건 1등급 80점 넘으면 2등급입니다.

여기서 등급 비율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100점을 맞았고 학교에도 고득점자들이 무척 많다면 영어 정말 쉬었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1등급이 14%가 넘는다면 지난해 수능에서도 1등급 비율이 7~8% 비율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12%가 넘어서 말이 많았는데요 1등급 2등급 비율을 보면서 난이도를 점검해봅니다.  비율이 7%가 안된다 하면 어려운 편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10%가 넘어가면 쉬운 겁니다.

 

과목별 득점 보충 문항 

과목의 영역별로 배점과 득점 평균을 다 보여줍니다.

아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대략 알 수가 있습니다. 그 각 영역별 문제는 성적표 뒤를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어디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바로 나옵니다.

 

문항별 정오표 

과목별 문항별로 답안, 정답, 결과 정답률을 보여줍니다

정답률은 알파벳 A에서 E까지 표시됩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E입니다.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난이도에 따른 실력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볼 때 수학을 볼때 자세히 보는데요 아이가 수학을 실수했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이때 틀린 문항의 정답률을 보면 A.B를 틀렸으면 정말 실수했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D, E문제를 틀렸으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어려워서 틀린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최 고난도를 꼽는 게 21 29 30번 문제인데 정답률이 E인 것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모의고사 성적표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